
이번에 처음으로 위, 대장 내시경을 받아봤습니다.
부모님이 준비하는 과정보며
고통스러워 보이는 모습이
제 일은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.
막상 받을 상황이 되니
준비할 것도 많았지만
한번 해보니 나름 요령도 생겼습니다.
처음으로 받아본 대장내시경
솔직하고 간결하게
후기 남겨볼게요!
(수면내시경 진행함)

안내문 잘 따르기

검사 중에 실수할까봐
금식해온 것이 수포로 돌아갈까봐
꼼꼼히 읽고 또 읽었어요.
누구는 아무거나 다 먹고
전날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는데
사람마다 소화 능력, 장 기능이 다르니
최대한 안내문 잘 따르는 방법 추천드립니다.
검사 시간 대별로 병원에서
며칠 몇시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.

저 같은 경우 오전 8시 30분 검사였고, 전 날, 18시 ~ 20시 동안 1 용액(분말+물) 473ml (30분 간) 2 물 473ml(30분 간) X 3번 다음 날, 04시 30분 ~ 06시 동안 1 용액(분말+물) 473ml (30분 간) 2 물 473ml(30분 간) X 2번 진행하고 마지막에 내시콜(가스제거제) 복용! |
검사 2시간 전에는 물도 금지라고하여
더 이상 아무것도 안 마셨어요.
그러니 '맑은 노란색'이 나왔습니다!
쉐이크 통, 스탑워치 이용

냄새는 확실히 레몬맛 냄새가 나요.
맛은 살짝 짜면서도
포카리스웨트에 물탄 맛도 나고 기묘했습니다.
굳이 다신 먹고 싶지 않은 맛..이라고
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조금 더 요령껏 먹기 위해 생각한 것이
쉐이크통과 스탑워치입니다.

인공적인 플라스틱 냄새가 나더라고요.
안 그래도 이 오묘한 맛에
플라스틱 냄새까지나니 더 먹기 힘들었습니다.
집에 돌아다니는 쉐이크 통 활용하니 훨씬 나았습니다.

플라스틱 냄새가 너무 난다면
다른 쉐이크 통 활용해보세요!
두 번 째,

한번에 먹을 생각하지 않았어요.
스탑워치를 이용했습니다.
한번에 많이 먹으려고 하니
속도 울렁울렁거리고
이걸 어떻게 다 먹나 생각 들었습니다.
어차피 30분 동안 마시면 되는 거니
스탑워치로 10분 또는 15분에 한번
유튜브 보면서 먹었어요.
중간중간 화장실 신호 올 때는 유동적으로!
이렇게 먹으니 저는 다행히 먹을 만 했습니다.
물까지 스탑워치 활용해보세요.
은근히 물도 복병이더라고요.
끝까지 앉아보기

시간이 다가올수록 합격 색깔은 나왔고
이제 문제없이 병원만 가면 되는데 어떻게 하지?
자기 전 / 집 나가기 전 / 병원 검사 전
마지막까지 한번 더 다녀오세요!
배 안 아파도 막상 앉아 힘주면 나오더라고요.
저는 자기 전에도 다녀와서 꿀잠 잤고,
외출 전에도 다녀왔더니 차 세우는 일 없었습니다.
검사 전에 다녀오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와요.
이렇게 첫 대장내시경을
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.
많은 분들께서 한번 내시경 준비해보고
그 어려움을 알아서 검사를 안 한다고 하시더라고요.
제 팁이 한분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
그럼 검사 잘 받으시고 건강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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